도시칼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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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, 너 그리고 우리의 도시3] 미세먼지,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숲

[도시개혁 26호/여름호,재창간4호] [나, 너 그리고 우리의 도시3] 숲을 지키는 일! 인류를 구원하는 방법 중 한 가지 - 미세먼지,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숲 - 윤영주 숲분과 정책위원 designfield@designfield.kr   최근 누구나 스마트폰을 켜서 가끔은 오늘의 미세먼지 현황이나 황사 현황을 검색해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. 그 만큼 대기에 관한 이슈는 이미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가까이에 있다. 전 세계 공기정화 시스템 시장 규모도 2015년 114억 6,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7.38%의 성장률을 기록 (Marketsandmarkets, AIR PURIFICATION SYSTEMS MARKET, 2017)한 것만 보아도 이미 대기질의 관심은 우리의 생활과 떼어낼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. 사실 이러한 대기질 등 환경오염에 관한 이슈는 최근에 부각된 이슈는 아니다. 이미 1972년 6월, 전 세계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고, 그에 따른 실천계획 등 세부 행동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이다. 유엔인간환경회의(UNCHE:UN Conference on the Human Environment)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13개국의 참여로 개최되면서 국제 환경거버넌스의 시작을 알렸고, 이 스톡홀름선언(유엔인간환경선언)을 시작으로 지구환경의 날(6월5일)이 재정되고 유엔환경기구(UNEP)를 출범시켰으며 인간환경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기에 이른다. 그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인간환경의 보전과 향상에 대한 공동인식과 일반원칙을 천명한 것으로써, 인근 주거환경의 계획과 관리, 천연자원관리, 국제적으로 중요한 오염물질의 파악과 규제, 환경교육 등 109개의 활동 권고안으로 구성된다. 이러한 이슈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160여개 국가의 서명으로 지구온난화 방지,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 규제 등을 담은 일명 리우협약이 재정되고, 1995년 리우협약을 강화해 실질...

2023.08.01.